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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는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이 특징적입니다. 강박적 사고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불쾌한 생각이며, 이러한 생각을 본인이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강박사고는 불안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강박행동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강박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 강박장애는 세로토닌이라는 뇌신경전달물질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 뇌질환의 하나입니다.
(2) 특히 최근의 뇌 영상 연구에서는 뇌의 전두엽-기저핵 부위의 이상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박장애는 약 2-3%의 평생 유병률을 보입니다. 그러나 각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약 1.9%의 평생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강박장애는 소아기에 발생하기도 하며, 성인 환자들은 보통 12-14세에 처음 증상이 시작하여, 20대 넘어서 치료를 받기 시작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가 나온 이후로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약 60%에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나머지 40%에서는 여전히 증상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01 - 오염에 대한 강박관념 및 과도한 청결, 세척행동 :
먼지나 세균에 대한 염려, 배설물(소변, 대변, 타액 등)에 대한 과도한 혐오감, 동물, 곤충에 대한 과도한 염려,
오염 때문에 질병을 일으킬 것 같은 염려

02 - 병적인 의심, 확인 및 질문 :

문이나 가스렌지를 잠궜는데도 잠그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의 반복과 이에 따른 확인,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점검,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

03 - 신체적 강박관념 :

질병이나 신체적 질환에 대한 염려, 신체부위 또는 외모에 대한 과도한 염려

04 - 균형 또는 정확성에 대한 욕구 및 강박행동 :

물건이 바로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
대칭에 대한 욕구, 따라서 물건을 항상 반듯하게 두거나, 대칭적으로 두는 행동

05 - 공격적인 강박관념 :

스스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외설스러운 말이나 무례한 말을 무심코 내뱉을 것 같은 두려움,
다른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 것 같은 두려움, 물건을 훔칠 것 같은 두려움

06 - 성적인 강박관념 :

금기된, 혹은 성도착적인 생각이나 충동, 다른 사람을 향하여 성적인 행동을 할 것 같은 생각,
어린아이 또는 근친상간적인 생각

07 - 기타 :

신성모독에 대한 과도한 염려(종교적인 강박관념), 쓸데없는 것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모으는 일(축적 강박)
 
 
(1) 약물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인 새로운 항우울제가 개발되면서 강박장애의 치료에 희망이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강박장애는 잘 치료가 되지 않는 신경증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투여하면서 약 60~70%에서 강박증상이 호전이 됩니다. 빨리 치료를 할수록, 다른 성격적 문제가 없을수록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습니다.

이 약물들은 습관성이 없으며, 오랫동안 복용해도 신체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안전한 약입니다. 처음에는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쓰였는데 강박증상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강박 장애 치료에 쓰이고 있으며, 우울증에 쓰이는 용량보다 많은 용량을 써야 효과가 있습니다.

(2) 인지-행동 요법

행동요법이 효과적이며, 강박 사고를 일으키는 상황에 노출시키게 하고 강박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노출과 반응의 차단' 기법이 효과적입니다. 약 75%에서 이러한 행동치료 기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불안을 야기 시키는 상황을 나열하고 얼만큼 불안한지 점수를 냅니다. 가장 불안을 덜 느끼는 상황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접근시킵니다. 강박 생각이 떠올라 아무리 불안해도 강박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임상 감정인지기능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