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경, 이승환교수 연구팀은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 대한 불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제목은 "Perceptual Deficit for complex facial emotion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anxiety disorder" 였으며 1저자를 맡은 윤선경 연구원이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승환 교수가 진행중인 국책과제인 한국 정신질환자들의 얼굴인식능력 이상을 조사하는 연구의 일환이었으며 주요우울증 환자와 불안장애 환자의 얼굴표정 및 감정인식능력을 조사한 국내 최초의 연구이다. 정상인과는 달리 주요우울증 환자는 얼굴의 일부분인 입주위를 보여주었을 때 pleasant emotion을 정확히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주요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모두에서는 complex pleasant emotion을 정상인보다 정확히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관찰은 불안과 우울장애 환자들이 자신의 감정상태와 다른 유쾌한 감정인식에 큰 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되어지며, 이러한 장애로 인해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외 우수연구 잡지에 개제될 예정이며 감정처리와 관련된 병리연구의 진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승환 교수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인제대학교 산하 임상감정인지기능연구소 (홈피: http://www.ceclab.re.kr/index.asp)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윤선경연구원은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를 마쳤으며 현재 임상감정인지기능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